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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협회 대구간송미술관 건립 찬성 기자회견 / 매일신문 입력 2018-12-07
22/04/05 관리자 조회 2612
대구미술협회 대구간송미술관 건립 찬성 기자회견
 
이점찬(가운데) 대구미술협회장은 7일 대구문화예술회관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천300여 명의 지역 미술인들을 대표해 대구간송미술관 건립 찬성 의견을 밝혔다. 대구미술협회 제공
"일제 강점기에 귀중한 문화유산을 되찾은 간송 전형필의 애국'애족 정신과 대구가 발원지인 국채보상운동과 연계해 민족 유산의 귀중한 보고인 대구간송미술관 건립을 2천300여 명의 대구 미술인을 대표하여 본 협회는 전적으로 찬동합니다."

(사)대구미술협회(회장 이점찬)는 7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구간송미술관 건립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이점찬 대구미술협회장은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구간송미술간 건립을 두고 문화예술계의 찬반 논란이 엇갈리고 있으나, 일부 문제점에 대해서는 대구시가 간송문화재단과의 협의점을 찾아 개선해 나갈 것을 건의하며 대구간송미술관 건립을 조속히 추진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이 회장은 대구간송미술관 건립 찬성의 논리로 ▷대구가 중심이 된 국채보상운동과 간송문화재단이 문화보국의 보루라는 공통점 ▷1만여 점이 넘는 간송 문화재의 무한가치와 그에 따른 콘텐츠의 확대 재생산의 가능성 ▷대구간송미술관이 건립되면 대구경북 뿐 아니라 인근 부산'울산'경남 및 충청도와 호남지역까지 문화애호가와 관객을 유치할 기회 ▷공연 중심의 대구 문화에 평면 및 시각예술 문화재의 유입에 따른 문화 다변화와 학습의 장 마련 등을 들었다.

이어 이 회장은 "국보와 보물급 문화재는 그 법적 지위와 근거가 수장고가 있는 지역에 귀속됨으로 대구간송미술관에 속한 모든 문화재는 곧 문화중심도시 대구시의 자존심이자 자산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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