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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아트페스티벌 28일부터 대구문예회관 / 영남일보 / 2014-05-22
22/04/05 관리자 조회 2482
대구아트페스티벌 28일부터 대구문예회관

균일가·인기투표…다함께 즐기는 미술 축제
작가 200여명 작품 전시…원로·청년 소통기회 마련
시민참여 이벤트 다양





‘대구아트페스티벌 2014’의 특별전에 참여하는 고미숙 작가의 작품(위쪽)과 한유민 작가의 작품. <대구미술협회 제공>

대구미술협회가 최신 미술의 흐름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시민들에게 한발 다가가는 미술을 만들기 위해 열고 있는 ‘대구아트페스티벌 2014’가 오는 28일부터 6월7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4회째를 맞는 올 행사는 ‘미술이 품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박병구 대구미술협회장은 “미술이 대중성을 찾고 여러 계층의 소통을 유도하고 희망을 품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행사를 진행한다. 지역민들에게 다양하면서도 당대의 시대적 의미를 지닌 작품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이를 감상함으로써 작가와 시민 간의 소통을 일궈내고자 한다. 그리고 예술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용기를 얻고 희망을 찾기를 바라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행사는 작가부스전과 특별전으로 구성된다. 작가부스전은 2부로 나누어지며 백옥종 김동광 박해동 최우식 박동조 서무진 김정기 김시현 고미숙 송주형 진성수 엄태조 강민정 김소하 민경옥 김유경 정병무 이영식 천혜원 이정애 정자윤 무라카미 등 200여 작가의 작품이 소개된다.

‘미술이 품다’를 주제로 한 특별전에서는 원로작가와 청년작가의 작품을 골고루 만날 수 있다. 원로작가로는 신석필 전선택 이경희 오상목 김동길 김진태 최해숙 박해동 김기한 김응곤 이영륭 조규석 성기열 최영조 등이 참여한다. 청년작가로는 최상현 장기영 정재용 권유미 강주영 김광한 김병호 김우식 류재민 손수민 여무웅 정관호 한유민 고미숙 작가 등과 대구미술광장 창작스튜디오 6기 작가가 참여한다.

미술협회측은 원로와 청년작가의 작품을 함께 전시하는 기획으로, 연령 차이로 인해 좀처럼 만날 기회가 없는 이들 작가에게 새로운 소통 및 교류의 시간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벤트행사도 풍성하다. 균일가전으로 30만원전을 마련했다. 6월3일 오후 4시30분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 중정홀에서 작품 10여점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유명작가 작품추첨, 행사 참여작가 중 시민들이 투표해 인기작가를 선정하는 인기작가상, 대구미술인상 시상식 등도 펼친다. 미술협회 회원이나 전시참여작가가 소품(2호)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한 집 한 그림 걸기’ 이벤트도 전시기간 내내 진행된다.

박 회장은 “대구아트페스티벌은 매년 2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가면서 500여점의 작품이 판매되는 등의 성과를 일궈냈다. 작가, 시민 중심의 행사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최소 경비로 작가의 홍보와 전시를 도와주고 작품 판매금액을 모두 작가에게 줘 창작의욕을 높이는 데도 일조하고 있다. 시민들에게는 미술의 문턱을 낮춰 누구나 미술 관람을 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데서 의미를 가지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053)653-8121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https://www.yeongnam.com/web/view.php?key=20140522.0101807414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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