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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협회, 중국 무석시 혜산구미술가협회와 현지서 미술교류전 가져 / 2018-10-29 / 영남일보
22/04/05 관리자 조회 2774
대구미술협회, 중국 무석시 혜산구미술가협회와 현지서 미술교류전 가져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 무석시 혜산미술관에서 열린 대구미술협회, 무산시혜산구미술협회 주최의 한·중 미술교류전.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 무석시 혜산미술관에서 열린 대구미술협회, 무산시혜산구미술협회 주최의 한·중 미술교류전의 부대행사로 열린 대구작가들의 작품시연회.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 무석시 혜산미술관에서 열린 대구미술협회, 무산시혜산구미술협회 주최의 한·중 미술교류전의 개막식.

대구미술협회는 한·중 문화 교류를 위해 추진한 중국 무석시 혜산구미술가협회와의 미술교류전을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 무석시 혜산미술관에서 열었다.

한국과 중국은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웃 국가이며 대구시와 무석시 역시 그동안 경제적으로 많은 교류를 통해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러한 인연으로 무석시에는 한국 동포들이 많이 진출해 있다.

이러한 토대 아래 대구미술협회는 지난 3월 중국 무석시 혜산구미술가협회와 양국을 서로 오가며 교류를 하는 협정서를 맺고 첫 번째 교류 전시를 지난 7월 대구에서 열었다. 이번 전시는 한국측 초대에 대한 답방 행사로 마련됐다.

대구미술협회 이점찬 회장(경일대 교수)을 단장으로 협회 관계자 13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이번 전시를 위해 지난 25일 무석시를 방문했으며 특강, 작품시연회 등을 개최했다. 대구미술협회 사무처장인 이미애 박사가 '조선시대 회화-수묵산수화의 수용과 전개'란 주제로 특강을 한데 이어 남학호, 김상용, 추진호, 오동섭, 예보순 작가의 작품 시연회가 현장에서 이루어졌다.

총 8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 이번 전시에는 권유미 김윤종 모기홍 이명재(이상 서양화), 길도경 김상용(이상 수채화), 김태선 남학호 변미영 조승형(이상 한국화), 김영숙 이점찬(공예), 김시현 오동섭 추진호(서예), 예보순 이삼숙 정성석 정연한 최소희(문인화) 등 대구작가 33명이 출품했다. 중국 무석측에서는 11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대구미술협회 이 회장은 "이번 전시는 양도시 미술협회간의 첫 교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중국의 무석 미술관계자들이 한국미술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앞으로도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 매년 각국을 오가며 전시를 열기로 했다. 양국의 문화를 좀더 깊이있게 이해하고 유대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석시혜산구미술가협회 추습 주석은 "4일간의 전시일정이 아쉬울 정도로 좋은 작품들을 보여줬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앞으로 양 도시간의 미술 및 문화교류에 더 발전적인 일들이 일어날 것룖이라고 기대했다.

대구미술협회측은 이번 미술교류전을 통해 미술만이 아니라 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발전적 성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장은 "중국의 문화정책에서 미술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대구 미술의 저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 도시간 실질적인 문화교류의 보폭을 넓히는 교두보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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