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아트페스티벌 2012’ 대구문화예술회관서 31일부터
‘제2회 대구아트페스티벌’ 특별전으로 마련된 ‘view korea art전’에 소개되는 김일해 작 ‘for you’.
박용 작 ‘내 마음의 풍경’
대구미술협회가 주최하는 ‘대구아트페스티벌 2012’가 오는 31일부터 11월10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2회째를 맞는 올 행사는 ‘중견작가 프로젝트’란 부제로 진행된다. 말 그대로 작가로서 활동한 지 비교적 오래돼 화단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보여주는 것이다.
대구미술협회 박병구 회장은 “최근 작가에 대한 지원과 관심의 초점이 청년작가에게 주로 집중돼 있다. 상대적으로 문화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적었던 시절에 별다른 지원을 받지 못한 채 묵묵히 작업하고, 후진을 양성해 한국미술 발전의 토대를 만들었던 중견작가에 대한 관심은 소홀한 듯하다”며 “중견작가는 청년작가와 원로작가의 가교 역할을 한다는 데도 의미가 있다. 이들에게 관심과 힘을 주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전국 중견작가 150명
각각의 부스에서 개인전
동시대 미술 흐름 보여줄 기회
박병구·김일해·류영도 등
유명 작가 100여명의
특별전도 부대행사로 열려
올해 행사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작가들의 부스전을 비롯해 특별전과 초청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대구아트페스티벌의 메인행사인 작가부스전은 작가 개인이 각각의 부스에서 개인전을 여는 형태로 진행된다. 일반 아트페어에서는 화랑이 작가를 몇 명씩 모아 전시하지만, 대구아트페스티벌은 작가가 직접 부스에서 개인전을 여는 것이다.
1부는 31일부터 11월4일까지, 2부는 11월6~10일 열린다. 1·2부 참여작가는 대구·경북을 비롯해 서울, 경남, 울산, 경기, 광주, 전북 등 전국의 중견작가 75명씩이다. 이들은 작가 및 지역 간 소통의 시간을 갖는 것은 물론, 전국 각지의 작품을 대구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박 회장은 “한국미술협회 회원은 물론, 비회원도 참여시켰다. 다양한 장르의 작가가 참가해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규모로 진행되는 전시인 만큼 미술애호가의 관심을 끄는 것뿐만 아니라, 대구의 문화적 저력을 보여주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특별전 ‘view korea art전’은 전국의 유명 중견작가 100여명의 작품을 보여준다. 박병구 김일해 류영도 노태웅 임근우 정재성 박용 김진두 정호양 황재성 정영모 이병국 권오수 박상환 김정걸 이장우 김도환 김정기 신문광 노중기 박승수 박형석 박남철 박남희 변미영 류완하 등이 참여한다.
시민참여행사로는 ‘제2회 대구시 학생미술실기대회’와 미술체험행사인 ‘미술과 놀자’가 진행된다. 미술실기대회는 11월3일 오전 10시 열린다. 수상작은 11월13~18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 전시되며, 시상식은 11월17일 오후 4시에 열린다. 11월3~4일 열리는 ‘미술과 놀자’에서는 페이스페인팅과 탈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유명작가의 작품을 추첨을 통해 시민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11월6일 오후 4시30분 진행된다. 또 참여작가를 대상으로 한 인기상 시민투표와 대구아트페스티벌 우수작가상 시상 등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높여주는 이벤트도 있다. 대구미술협회 회원과 전시 참여작가의 소품을 30만원에 판매하는 ‘한 집 한 그림 걸기’ 이벤트도 전시기간 내내 진행된다.
초청강연도 열린다. 계명대 미술학부 이유경 교수가 ‘우리 집에는 어떤 그림을 걸까’란 주제로 11월6일 오후 5시 강단에 오른다.
31일 오후 5시 열리는 개막행사에서는 행위예술가 윤명국씨가 대구아트페스티벌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중창단 인칸토 솔리드 앙상블의 공연도 펼쳐진다. (053)653-8123
“작가들과 소통함으로써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대구미술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구아트페스티벌’(31일~11월10일)을 연다. 지난해 행사는 대구에서 열린 단일전시로는 보기 드물게 2만2천여명이 다녀가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의 성공을 발판 삼아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박병구 대구미술협회장은 “미술작품을 단순히 감상하는 것만이 아니라 시민이 작가들과 소통함으로써 미술이란 예술장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축제로 만들고 싶다”며 시민의 뜨거운 관심을 당부했다.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제2회 대구아트페스티벌’ 특별전으로 마련된 ‘view korea art전’에 소개되는 김일해 작 ‘for you’.
박용 작 ‘내 마음의 풍경’
대구미술협회가 주최하는 ‘대구아트페스티벌 2012’가 오는 31일부터 11월10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2회째를 맞는 올 행사는 ‘중견작가 프로젝트’란 부제로 진행된다. 말 그대로 작가로서 활동한 지 비교적 오래돼 화단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보여주는 것이다.
대구미술협회 박병구 회장은 “최근 작가에 대한 지원과 관심의 초점이 청년작가에게 주로 집중돼 있다. 상대적으로 문화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적었던 시절에 별다른 지원을 받지 못한 채 묵묵히 작업하고, 후진을 양성해 한국미술 발전의 토대를 만들었던 중견작가에 대한 관심은 소홀한 듯하다”며 “중견작가는 청년작가와 원로작가의 가교 역할을 한다는 데도 의미가 있다. 이들에게 관심과 힘을 주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전국 중견작가 150명
각각의 부스에서 개인전
동시대 미술 흐름 보여줄 기회
박병구·김일해·류영도 등
유명 작가 100여명의
특별전도 부대행사로 열려
올해 행사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작가들의 부스전을 비롯해 특별전과 초청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대구아트페스티벌의 메인행사인 작가부스전은 작가 개인이 각각의 부스에서 개인전을 여는 형태로 진행된다. 일반 아트페어에서는 화랑이 작가를 몇 명씩 모아 전시하지만, 대구아트페스티벌은 작가가 직접 부스에서 개인전을 여는 것이다.
1부는 31일부터 11월4일까지, 2부는 11월6~10일 열린다. 1·2부 참여작가는 대구·경북을 비롯해 서울, 경남, 울산, 경기, 광주, 전북 등 전국의 중견작가 75명씩이다. 이들은 작가 및 지역 간 소통의 시간을 갖는 것은 물론, 전국 각지의 작품을 대구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박 회장은 “한국미술협회 회원은 물론, 비회원도 참여시켰다. 다양한 장르의 작가가 참가해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규모로 진행되는 전시인 만큼 미술애호가의 관심을 끄는 것뿐만 아니라, 대구의 문화적 저력을 보여주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특별전 ‘view korea art전’은 전국의 유명 중견작가 100여명의 작품을 보여준다. 박병구 김일해 류영도 노태웅 임근우 정재성 박용 김진두 정호양 황재성 정영모 이병국 권오수 박상환 김정걸 이장우 김도환 김정기 신문광 노중기 박승수 박형석 박남철 박남희 변미영 류완하 등이 참여한다.
시민참여행사로는 ‘제2회 대구시 학생미술실기대회’와 미술체험행사인 ‘미술과 놀자’가 진행된다. 미술실기대회는 11월3일 오전 10시 열린다. 수상작은 11월13~18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 전시되며, 시상식은 11월17일 오후 4시에 열린다. 11월3~4일 열리는 ‘미술과 놀자’에서는 페이스페인팅과 탈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유명작가의 작품을 추첨을 통해 시민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11월6일 오후 4시30분 진행된다. 또 참여작가를 대상으로 한 인기상 시민투표와 대구아트페스티벌 우수작가상 시상 등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높여주는 이벤트도 있다. 대구미술협회 회원과 전시 참여작가의 소품을 30만원에 판매하는 ‘한 집 한 그림 걸기’ 이벤트도 전시기간 내내 진행된다.
초청강연도 열린다. 계명대 미술학부 이유경 교수가 ‘우리 집에는 어떤 그림을 걸까’란 주제로 11월6일 오후 5시 강단에 오른다.
31일 오후 5시 열리는 개막행사에서는 행위예술가 윤명국씨가 대구아트페스티벌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중창단 인칸토 솔리드 앙상블의 공연도 펼쳐진다. (053)653-8123
“작가들과 소통함으로써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대구미술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구아트페스티벌’(31일~11월10일)을 연다. 지난해 행사는 대구에서 열린 단일전시로는 보기 드물게 2만2천여명이 다녀가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의 성공을 발판 삼아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박병구 대구미술협회장은 “미술작품을 단순히 감상하는 것만이 아니라 시민이 작가들과 소통함으로써 미술이란 예술장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축제로 만들고 싶다”며 시민의 뜨거운 관심을 당부했다.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