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7일~10일, 대구엑스코 동관 1층

 

‘2024청년미술프로젝트’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대구엑스코 동관에서 열린다.

2009년부터 ‘대구아트페어’와 함께 매년 개최되는 ‘대구아트스퀘어’로 독립된 청년미술기획 프로젝트다. 만40세 미만의 국내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 프로젝트는 청년작가를 발굴 육성하고 대구가 국제적인 미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청년작가 창작활동 활성화와 문화예술분야에 지혜와 역량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2024청년미술프로젝트’는 대구시와 대구아트스퀘어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2024청년미술프로젝트’ 운영위원회와 대구미술협회가 주관한다.

올해 전시 주제는 ‘유동성-똑똑한 청년 미술로’ 이다. 김결수 미술감독과 작가의 기술협의로 선정, 출품하는 청년작가는 만40세 미만의 작가들로 한마음을 모았다.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설치 곽명희, 권민주, 김서울,, 홍보미, 미디어 배문경, 이다, 최성진, 윤보경, 평면 김채연, 김호경, 신도성, 이민정, 허주혜 13명 청년작가들이 ’유동성-똑똑한 청년미술‘이라는 주제의 구현을 위해 자신들이 빚은 자신만의 ‘새 술’을 ‘새로운 부대’에 한가득 담아냈다.

‘유동성-똑똑한 청년미술’은 대구청년미술 환경에 의한 관심과 발전적 실천 의지로 과거에 안주하고 매몰되어 있는 현 상황을 해체해 한국청년미술의 ‘속살’을 바라다보는 참신하고 새로운 의식의 출발로 시작해 현재까지 발굴 프로모션한다.

 

배문경 작, ‘이상한 나라 이야기’ 2024

이번 프로젝트 ‘똑똑한 청년미술’의 ‘똑똑함’이란 현 사회 저변에 깔린 냉소적 태도의 ‘똑똑함’이 아닌, 변화하는 이해와 모순들 속에서 변화를 받아들이고 적절히 이용하며 서로를 공감하고 이해하려는 태도의 적응이다. 과거와 현재에 매몰되지 않고 공감하는 태도는 우리 사회를 지적인 방향으로 이끈다. 이러한 태도는 사회를 향한 공감이며 이는 다정함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라는 인삭을 깔고 있다.

송태섭 기자 tsso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