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단체 초대전
18∼29일 대구문예회관 전시실
36개 단체·270명 작가 참여
18∼29일 대구문예회관 전시실
36개 단체·270명 작가 참여
대구문화예술회관과 대구미술협회는 오는 18∼29일 ‘대구미술단체 초대전’을 연다. 이 전시에 소개되는 미술단체 35/128의 창립전 팸플릿, 이상회 창립전 팸플릿, 경북조각회 창립전 팸플릿.(왼쪽부터) <대구미술협회 제공>
대구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미술단체들의 활동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대구미술협회와 공동으로 ‘대구미술단체 초대전’을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연다.
현재 대구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36개 미술단체가 참여해 각 단체가 활동해온 역사를 소개하는 자료와 함께, 단체의 성격을 대표하는 중심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박민영 대구문화예술회관 학예연구사는 “이번 행사는 해방 이후 대구지역 미술단체의 성격과 역사를 되짚어봄으로써 지역 미술계의 흐름을 진단하고, 이들의 활동을 정리해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며 “민간 미술단체들의 지속적인 활동과 각 단체들의 개성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이들의 활동을 독려하고, 여러 미술단체들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향후 지역 화단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참여단체는 대구미술협회를 비롯해 한국화 단체인 영남한국화회·계명한국화회·묵소회·청묵회·단묵여류한국화회·우리그림회·대한민국현대한국화회·묵의회, 서양화 단체인 이상회·신조회·심상전·한유미술협회·청백여류화가회·대구수채화협회·대구청년작가회·대구구상작가회·표상회·대구현대미술가협회·한국전업미술가협회 등이다. 조각 단체인 경북조각회, 서예·문인화 단체인 대구경북서예가협회·한국서예협회 대구지회·국제서법예술연합 대구경북지회·대구문인화협회·한국문인화협회 대구지회, 공예 모임인 금속조형창작회·대구도예가회·대구섬유미술가회·대구목칠공예가회, 디자인 단체인 대구시각디자이너협회 등도 참여한다.
이들 단체는 장르별로 나눠 각 단체의 소개 패널과 단체의 성격을 알 수 있는 작품을 전시한다. 작품 전시에는 주경 정점식 강우문 서석규 권정호 문곤 정은기 김일환 이장우 박병구 허용 조규석 김규룡 이상일 변미영 김남희 류종필 손수용 정성근 서근섭 서상언 석용진 강국련 이원동 이미란 김지희 최영자 이경용 노권찬 오창린 등 작가 270여명이 참여한다.
이미 해체된 단체는 연표와 자료를 통해 지난 역사를 되짚어본다. 사라진 주요 미술단체로는 해방 전에 왕성히 활동했던 교남시서화연구회·영과회·향토회, 해방 직후와 6·25전쟁 기간에 활동했던 대구화우회 등이 있다.
1962년 미술협회 경북지부가 생기면서 여러 단체가 생겼다가 사라지기도 했다. 앙그리전, 63미전 등은 2∼3년간 활동했다. 70년대 대구현대미술제 개최를 전후해 결성된 35/128, 대구현대작가협회 D.C.A.A.는 대구의 현대미술운동에 기여했다가 사라진 단체들이다. 이들 단체에 대해서는 팸플릿과 신문기사 등을 통해 역사의 흔적을 찾아본다. (053)606-6136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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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미술단체들의 활동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대구미술협회와 공동으로 ‘대구미술단체 초대전’을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연다.
현재 대구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36개 미술단체가 참여해 각 단체가 활동해온 역사를 소개하는 자료와 함께, 단체의 성격을 대표하는 중심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박민영 대구문화예술회관 학예연구사는 “이번 행사는 해방 이후 대구지역 미술단체의 성격과 역사를 되짚어봄으로써 지역 미술계의 흐름을 진단하고, 이들의 활동을 정리해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며 “민간 미술단체들의 지속적인 활동과 각 단체들의 개성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이들의 활동을 독려하고, 여러 미술단체들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향후 지역 화단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참여단체는 대구미술협회를 비롯해 한국화 단체인 영남한국화회·계명한국화회·묵소회·청묵회·단묵여류한국화회·우리그림회·대한민국현대한국화회·묵의회, 서양화 단체인 이상회·신조회·심상전·한유미술협회·청백여류화가회·대구수채화협회·대구청년작가회·대구구상작가회·표상회·대구현대미술가협회·한국전업미술가협회 등이다. 조각 단체인 경북조각회, 서예·문인화 단체인 대구경북서예가협회·한국서예협회 대구지회·국제서법예술연합 대구경북지회·대구문인화협회·한국문인화협회 대구지회, 공예 모임인 금속조형창작회·대구도예가회·대구섬유미술가회·대구목칠공예가회, 디자인 단체인 대구시각디자이너협회 등도 참여한다.
이들 단체는 장르별로 나눠 각 단체의 소개 패널과 단체의 성격을 알 수 있는 작품을 전시한다. 작품 전시에는 주경 정점식 강우문 서석규 권정호 문곤 정은기 김일환 이장우 박병구 허용 조규석 김규룡 이상일 변미영 김남희 류종필 손수용 정성근 서근섭 서상언 석용진 강국련 이원동 이미란 김지희 최영자 이경용 노권찬 오창린 등 작가 270여명이 참여한다.
이미 해체된 단체는 연표와 자료를 통해 지난 역사를 되짚어본다. 사라진 주요 미술단체로는 해방 전에 왕성히 활동했던 교남시서화연구회·영과회·향토회, 해방 직후와 6·25전쟁 기간에 활동했던 대구화우회 등이 있다.
1962년 미술협회 경북지부가 생기면서 여러 단체가 생겼다가 사라지기도 했다. 앙그리전, 63미전 등은 2∼3년간 활동했다. 70년대 대구현대미술제 개최를 전후해 결성된 35/128, 대구현대작가협회 D.C.A.A.는 대구의 현대미술운동에 기여했다가 사라진 단체들이다. 이들 단체에 대해서는 팸플릿과 신문기사 등을 통해 역사의 흔적을 찾아본다. (053)606-6136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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