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천예술창작공간-수창청춘맨숀 교류전
22/07/25 대구미술협회 조회 2187

대구 청년 예술가 입주공간 달천예술창작공간-수창청춘맨숀 교류전, 8월1~11일 달천예술창작공간

발행일 2022-07-24 12:53:4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입주작가 12명의 27점 작품 선보여

 
지난 5월 협력 업무협약 체결 후 첫 발걸음
이숙현, #, Single-channel video
대구 청년예술가 레지던시인 달천예술창작공간과 수창청춘맨숀이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달천예술창작공간에서 교류전을 개최한다.

달천예술창작공간과 수창청춘맨숀에 입주한 작가들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류전은 ‘SPRING LINE: 실크로드’라는 전시명으로 개최된다.

‘SPRING LINE’은 양쪽 시작 면 사이를 연결한 선이라는 뜻의 건축학 단어다. 두 기관의 교류가 앞으로도 유기적 관계로 이어나간다는 의미다.

실크로드는 작가들의 교류 경로로, 작품을 뜻하는 비단을 들고 코로나19 규제로 왕성한 작품을 펼치지 못했던 작가들이 그동안 모아둔 비단을 풀어 헤친다는 의미를 뜻한다.

지난 5월 달성문화재단과 수창청춘맨숀은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지원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인적교류 및 공동협력 거버넌스 체계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두리, 서사뜰채
이해진, cupido 미덴
그 첫 발걸음인 이번 전시에서는 대구를 기반으로 평면,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입주작가 12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달천예술창작공간 제2기 입주작가 6명(김재홍, 박두리, 박지훈, 배혜진, 이숙현, 이승희)과 수창청춘맨숀 레지던시창작랩 입주작가 6명(김채연, 김현일, 안성환, 이주연, 이해진, 이혜진)이 모두 27점의 작품을 보여줄 예정이다.

두 기관 입주작가들은 이번 교류전을 통해 경계를 허무는 확장형 전시를 선보임과 동시에 예술에 대한 작가들의 심미적 탐구와 정체성을 작품으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김향금 수창청춘맨숀 관장은 “한 장소에 익숙해있던 입주작가들에게 경험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교류전을 시작으로 달성문화재단과 수창청춘맨숀은 지역 예술을 발전적으로 견인하는 동반자로서 지속적으로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채연, 우기(雨氣, woogy)
문의: 053-659-4295.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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