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퍼블릭아트 뉴스레터 Vol. 211 April 2024
24/03/29 대구미술협회 조회 121
 

Special Feature
미술관 건축

미술관은 형태와 공간, 작품과의 유기적 관계까지 단순히 완성으로서의 건축물,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오감으로 미술에 가 닿기 좋은 4월, 미술관 건축 특집을 준비해 선보인다. 시대의 요구에 따라 하나의 공공건축물로서 그 의의와 효용에 있어 변화를 거듭해 온 미술관의 과거와 현재를 톺은 뒤, 세계 유수 건축가들의 인터뷰를 만나고, 끝으로 인간과 환경의 상호작용 속 동시대 미술관 건축이 어떤 전환점을 맞고 있는지 알아본다.

Public & Tech
한국 기념조형물의 역사와 특성 I

지난해 육군사관학교 교정에 있던 홍범도 장군의 흉상 철거 논란이 일어났다. 이 같은 기념조형물 철거 논란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기념조형물이 한국 사회의 정체성을 상징하고 사람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중요하게 취급되는 기념조형물이 한국 사회의 변화에 따라 어떻게 변모해 왔는지 살펴본다. 역사적인 영웅들부터 최근 등장한 사회적 약자들까지 그 변화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Art World
When Forms Come Alive
​​​​​​​Sixty Years of Restless Sculpture
2.7-5.6 헤이워드 갤러리


런던 헤이워드 갤러리가 실재적인 경험에 대해 고찰하고 관람객들로 하여금 물리적 경험을 촉발하는 대규모 조각 전시 <When Forms Come Alive>를 개최한다. 타라 도노반(Tara Donovan), 홀리 헨드리(Holly Hendry), 에바 파브레가스(Eva Fàbregas), 프란츠 웨스트(Franz West) 등 총 21명의 조각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갤러리의 드넓은 전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관람객과 함께 공명하며 형태에 숨을 불어넣는다.

Art Log
얄루, YALOO
3.22-6.23 경기도미술관


경기도미술관의 청년 작가를 향한 애정 어린 시선과 IBK기업은행의 신진작가 지원에 대한 의지가 더해져 의미 깊은 전시가 개최된다. 이는 미술관과 IBK기업은행이 교류·협력해 마련한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의 첫 수상작가전이다. 작가의 활동명이자 전시 제목이기도 한 ‘얄루’는 예술가로서 자신을 드러내는 상징적 고유명사다. 개인적이고 사변적인 경험으로 출발한 그의 작업세계는 해조류의 특징과 결합해 신인류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Preview Issue
루이스 캄니쳐
갤러리 신라 대구 3.22-4.27 / 서울 3.30-5.3


독일 태생의 개념미술 선구자 루이스 캄니쳐(Luis Camnitzer)의 전시가 갤러리 신라 대구와 서울에서 동시 개최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대표 설치작업을 비롯 판화, 사진 30여 점을 공개한다. 사회적 불의, 억압, 제도적 비판 주제를 다뤄온 캄니쳐의 작업은 강력한 힘을 지닌 동시에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이따금 유머스러우면서도 때로는 상당히 혼란스러운 감정을 자아내는, 복잡다단한 측면을 지닌다.

Key Work
월간 「퍼블릭아트」
‘2024 한국미술 비평지원’ 사업 선정


월간 「퍼블릭아트」가 ‘2024 한국미술 비평지원’ 사업에 선정, 오는 5월호부터 동시대성 기반의 릴레이 기획 비평 ‘지금, 한국 현대미술’을 선보인다. ‘21세기 동시대 예술 최전선에 있는 예술가들은 어떤 이슈에 집중하고 이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가.’ 이번 기획 비평은 여러 정책과 제도, 산업과 시장이 현대인의 삶과 겹쳐지는 지점에서 특유의 역동성과 구체성을 회복하는 것에 초점 맞춘 미술 전문가들의 분석을 확인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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