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퍼블릭아트 뉴스레터 Vol. 225 Jun 2025
25/06/02 대구미술협회 조회 72
 

Special Feature
지속 가능한 창작 공모 

예술은 늘 변화하는 사회의 흐름 속에서 자기 자리를 찾아왔다. 지금, 여기 창작자들은 어떠한 방향으로 앞으로의 활동을 도모할 수 있는가. 먼저 변화되는 정권과 정책의 흐름 가운데 놓인 예술인들이 직면한 현실부터 전한다. 국내 예술활동 준비금부터 레지던시, 미술상 등 작가들의 창작을 돕는 지원사업의 현주소를 다양한 사례로 확인하며 그 현황을 가늠해 본다. 이어 작가·기획자·연구자 등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국내외 공모 프로그램들을 폭넓게 소개한다.

Public & Tech
변화하는 기념의 현장 II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은 천주교 순교 성지에 세워진 기념공간이다. 2010년대에 조성된 이 박물관의 곳곳에는 다양한 기념조형물과 상징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시선을 끈다. 여러 면에서 이곳은 기존의 기념공간들보다 한층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기억문화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서소문 밖 네거리에 얽힌 역사와 함께,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의 주요 기념조형물들을 소개한다. 

Art World
Adam Pendleton: Love, Queen
4.4-2027.1.3 허쉬혼 미술관, 워싱턴 D.C.


미니멀리즘의 대가 솔 르윗(Sol LeWitt)이 일찍이 점 찍었던 작가, 아담 펜들턴(Adam Pendleton)의 개인전. “이 작품들은 지나가며 죽 훑어보는 작업이 아닙니다. 관람객은 작품에 관여해야 합니다. 오래 관찰하고, 생각하면서요. 자기 상상력과 잠재력을 활용해야 해요.” 내셔널몰이 갖는 정치·문화적 함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그가 동시대 미술의 힘이 명확하지 않고 모호하고 유약한 곳에 있음을, 이번 전시로 보여준다.

Art Log
1.5℃ - Trouvaille
5.31-9.14 빙하미술관 1·2전시실 등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에 건립된 빙하미술관이 작가 구지은, 김용원, 이샛별, 정석우, 황해연, STUDIO1750와 함께 개관전을 선보인다. ‘예술로 마주한 임계점 그리고 발견의 순간’이란 부제를 단 전시는 지구 온난화라는 동시대 현실을 예술의 시선으로 새롭게 조명한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려는 이번 기획전은 ‘지구를 지켜야 한다’는 강박보다 ‘우리는 무엇을 잊고 있었을까?’라는 질문을 유도한다. 

Preview Issue
오픈 스토리지 2025
5.30-6.27 경기상상캠퍼스 공작1967동


경기문화재단의 새로운 공공 소장품들을 살필 수 있는 기획전이 개최된다. 재단이 경기지역 시각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해 온 공공 소장품 컬렉션 ‘경기미술창고’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전시다. 국내외 수많은 미술기관이 소장품의 가치에 주목하고 있는 지금, 예술과 일상이 자연스럽게 만나는 열린 플랫폼이 구현해 낸 현장이 궁금하다면 경기도로 발걸음을 옮겨 보자.

Key Work
‘제26회 단원미술제 선정작가’
6월 18일까지 공모 접수


‘제26회 단원미술제 선정작가’ 공모가 6월 9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7월 2-4일 1차 서류 심사와 발표를 진행하고, 2차 인터뷰 심사와 11명의 선정작가 발표가 7월 16-18일 이루어진다. 이후 9월 30일부터 11월 9일까지 전시를 개최하고, 10월 중 3차 전시 심사와 함께 최종 단원미술대상을 선정해 발표한다. 선정작가 11명에게는 각 200만 원의 전시지원금이, 단원미술대상 1명에는 3,000만 원의 매입상과 후속 지원프로그램 참여기회가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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