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신 신경옥(사진) 작가가 최근 경기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했다.
출품작 '국보 225143'은 보물 287호 분청박지화문병의 아름다움을 나타낸 작품이다.
신 작가는 "눈으로 볼 수 없는 그 시대 도공들의 깊은 영혼을 들여다보고 소통하는 마음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화폭에 생명력을 불어넣고자 했다"며 "그러한 노력을 심사위원들이 알아주신 것 같아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보를 소재로 작품 활동을 지속하며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고자 한다"고 했다.
한편 신 작가는 계명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현재 대구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2015년과 2016년 대구미술대전 특선, 2022년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을 수상한 바 있다.